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`금상', 아시아 도시경관상 `본상'
부산의 대표 겨울축제인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. 9월 29일 세계축제협회로부터 피너클 어워드 "금상"을 수상한 데 이어 10월 8일 아시아 도시경관상 "본상"의 영광을 안았다.
9월 29일(현지시각)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 크라운센터에서에서 열린 제59회 IFEA(세계축제협회)총회에서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최고 TV 진흥(Best TV Promotion)부문 피너클 어워드(Pinnacle Awards)에서 "금상"을 수상했다.
올해 총회에 전 세계 30개국 1500여 축제가 참여해 각축을 벌여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피너클 어워드 "금상"을 차지했다. 피너클 어워드는 IFEA가 각국의 축제발전을 위해 1987년 도입한 상으로 이벤트와 홍보, 프로그램 운영 등 부문별로 시상한다.
또한 아시아 도시경관상 심의회가 10월 8일 일본 후쿠오카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. 유엔 해비타트(인간정주위원회), 아시아 해비타트,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등을 대표하는 13명의 심사위원이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에 높은 점수를 줘 본상에 선정되었다.
아시아 도시경관상은 타 도시의 모범이 되는 뛰어난 경관을 갖춘 도시사업이나 축제 등을 표창하기 위해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, 아시아 해비타트협회가 중심이 돼 2010년 창설한 국제상이다.
한편 지난해 6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트리문화축제는 올해 "하나되어 누리다(unity&delight Christmas in Busan)"라는 주제로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37일간 광복로에서 열린다. 개막식은 11월 29일 오후 6시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선보인다.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올해 트리문화축제는 광복로 세 구간의 구조물들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꾸민다. 메인트리의 디자인은 더욱 화려해진다. 디자인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하나 되어 즐기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재현한다. 옥션! 광복로 크리스마스와 광복로 토크콘서트, 찾아가는 보물찾기 등 시민참여형 행사도 넘쳐난다. 김은숙 중구청장은 "잇따른 수상으로 이제 트리문화축제가 부산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했음을 보여주었다"고 전했다.
문의:문화관광과 600-4086